돌살촉
선사시대 사냥 또는 전쟁도구의 하나인 활의 부속품으로, 화살의 머리에 붙였던 첨두기(尖頭器)이다. 제작기법상 타제와 마제가 있고 흑요석, 이암, 편암 등 다양한 재료가 이용되었다. 타제가 전세계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 비하여 마제는 북유럽, 중국, 만주, 한반도, 일본 등 북반부에만 한정되어 발견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제 돌살촉이 주류를 이루는데 신석기시대말부터 초기철기시대에 이르기까지 사용시기가 길었고 기능도 다양하여 실용품 외에 의기화(義器化)된 부장품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돌살촉이 출토되는 유적은 집자리, 무덤이 대부분인데 특히 지석묘와 석관묘에서는 간돌검과 함께 출토되는 예가 많다. 돌살촉의 형식은 대개 화살대와 결합하는 슴베가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유경식(有莖式)과 무경식(無莖式)으로 나누기도 하고 형태에 따라 버들잎형(柳葉形), 삼각형, 석침형(石針形)으로 나누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