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개단경호
항아리는 물이나 술 따위의 액체 혹은 곡식 같은 고체의 저장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그릇이다. 굽이 달린 것과 굽이 달리지 않은 것의 두 종류가 있고 목도 짧은 것과 긴 것의 두 종류가 있다. 특히 목 짧은 항아리(短頸壺)는 와질토기에서 시작된 것으로서 백제, 신라, 가야 등 삼국시대 한강 이남의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는 토기형태이다. 둥근 몸통에 목이 짧고 입이 넓은 토기로 표면에 무늬가 없는 것도 있으나 와질토기와 같이 전신에 타날문이 나타나는 것이 많다. 아가리는 끝이 튀어나오거나 들어간 것(凹面), 수평으로 벌어진 것, 짧게 곧추 세워진 것(直立) 등이 있다. 삼국시대 초창기의 목 짧은 항아리는 무늬가 없고 어깨에는 꼭지가 붙으며 큰 형태가 많은 점이 특색이다.
높이 29.5cm 입지름 12.0cm 두껑높이 17.5cm 두껑지름 14.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