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
다리가 붙은 접시로 초기의 굽다리접시는 뚜껑이 없고 다리에도 구멍이 뚫리지 않은 형태였는데, 4세기부터는 다리에 장방형 투공(透孔)이 생기고 아울러 뚜껑을 갖춘 예가 많아졌다.
1) 고배(高杯) : 배신은 내만하며 벌어져 올라가고 구연부는 내경하게 처리하였으며, 구연단은 비교적 둥글게 처리하였다. 뚜껑받이턱은 배신에서 약하게 외반기미를 보이며 짧게 벌어져 올라가고, 비교적 둥글게 처리하였다. 팔자형으로 길게 벌어진 각은 배신과 각의 접합부에 1조, 중위에 2조, 중, 하위에 1조의 돌대를 돌렸으며, 상, 중위에는 장방형의 투창을 상, 하로 4개씩 교차되게 뚫었다. 각 단은 1조의 돌대를 돌려 요면처리 하였으며 둥글게 처리하였다.
2) 개(蓋) : 거의 완형으로 보주형 꼭지를 부착하였다. 개신은 상부에서 내만하며 벌어져 드림부에 이른다. 드림턱은 짧게 돌출하였으며, 비교적 둥글게 처리하였다. 드림단은 외만하였으며, 둥글게 처리하였다. 개신 상부에는 굵은 횡침선을 3번 그어 4구획하였으며, 2구획과 3구획에 점열문을 사선으로 시문하였다. 높이 12.2cm 입지름 14.3cm 바닥지름 13.2cm 두껑높이 7.1cm 두껑지름 17.3cm